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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

ujhjgd 2024. 2. 21. 07:24


최근에여행을 많이 다녔다. 의도한 바는 아니였지만 어쩌다 보니 전라남도를 많이 가게 되었다. 증도, 목포, 화순, 나주, 보성, 청산도등 전라남도의 유명한 곳을 일 년동안 부지런히 다닌 것 같다. 놀러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이나 낯설은 모습을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아주 크다. 영산포가 나주에 있는 줄 처음 알았으며, 그홍어거리에서 홍어정식을 먹을 때의 기쁨은 아직도 안 잊어진다. 이렇듯 여행의 마침표는 맛있는 음식이지 아닐까 싶다.《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년 열두 달, 계절에 맞게 해당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 맛깔스럽게 알려준다. 나도 좋아하는 도다리쑥국은 3월 음식으로, 목포에 가서 먹어볼려고 했지만 홍어삼합에 밀려서 못 먹었던 민어회는 8월 음식으로, 종종 먹는 꼼장어는 9월 음식으로, 흐물흐물 하지만 시원하고 아주 맛있는 물메기탕은 12월 음식으로 소개된다. 해당월에 가장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면서, 맛집을 지도로 알려주고, 주변 관광지도 알려준다. 이쯤되면 먹방 여행 가이드라 불리울만 하다.저자는 원래 기자였다. 20년간 잘 다니던 신문사에 갑자기 사표를 내고 안면도로 귀향을 했다. 여기서 여행도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맛도 보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1년 열두 달 우리나라 전역을 다니면서, 계절에 맞는 밥상을 찾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좋을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이 여행의 참맛이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여행의 맛있는 완성을 위해 읽어보시기길. 아니면 아예 먹방 여행을 다녀보심이 어떠하신지요??? 가을에대구로 먹방 여행을 가볼가 싶다.
여행하며 즐기는 맛있는 여행 에세이 열두 달 계절 밥상 여행 . 이 책은 제철 별미를 지역별로 안내하는 맛있는 여행기로, 지역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와 그 재료가 생산되는 과정, 음식을 선보이게 되는 과정(조리법)과, 한 끼 식사를 차려내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행 작가이자 사진가, 와인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손현주가 선보이는 제철 음식 여행을 떠나보자.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인 우리나라 각 지역의 제철 재료와 이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밥상을 소개한 책. 지역의 제철 밥상에는 소박한 인심과 따뜻한 밥상, 우리나라 제철 산지의 음식, 그리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장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알고 가면 여행이 더욱 깊어진다. 저자가 여러 차례 맛보고 소개하는 음식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삶과 문화를 이해해보자.


프롤로그 _4

1월
베지근한 영혼의 국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_ 꿩메밀칼국수
뱃사람들이 고추장에 비벼 먹던 음식 경상북도 포항시 _ 물회

2월
바다 향 머금은 선홍빛 홍합 꽃 경상북도 울릉군 _ 홍합밥
수박 향 나는 새조개 초밥 한 점 충청남도 홍성군 _ 새조개초밥

3월
푸른 기운 동동 뜬 쑥과 도다리의 흰 살점 경상남도 통영시 _ 도다리쑥국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회 한 젓가락 충청남도 당진시 _ 실치회

4월
술 깨는 안주 ‘내 맘대로 계절 술상’ 광주광역시 _ 제철 백반
고집불통 맛의 비결 하나. 청주 경주집버섯찌개 임영수 씨 / 둘. 태안 화해당 김경례 씨

5월
꽃잎처럼 얇게 저민 아릿한 ‘낭만 독’ 한 점 경기도 파주시 _ 황복회
고집불통 맛의 비결 셋. 약이 되는 사찰음식 만드는 홍승스님 / 넷. 간월도 섬마을 어리굴젓 유명근 씨

6월
양은밥상에 내온 작은 우주 강원도 화천군 _ 병풍쌈
주문만 하면 다 내주는 밥집 전라남도 해남군 _ 닭 육회

7월
편육 얹어 뚝뚝 끊어 먹는 든든한 한 젓가락 강원도 춘천시 _ 메밀국수
삶이 허기질 때, 달큰한 한 뚝배기 경상북도 안동시 _ 선지해장국

8월
저수지 풍광을 보며 몸보신 한 그릇 충청남도 예산군 _ 어죽
진득한 애수 한 점, 보양식 중 최고봉 전라남도 목포시 _ 민어

9월
눈 질끈 감고 먹는 스테미너 요리 부산광역시 _ 곰장어
김 모락모락 나는 추억을 먹다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 _ 찐빵과 단팥죽

10월
팥잎무침과 콩잎 장아찌가 있는 토속 밥상 대구광역시 _ 한정식과 따로국밥
연포탕과 갈낙, 척척 앵기는 한 그릇 전라남도 영암군 _ 세발낙지

11월
1년 묵힌 게국에 갈배추를 버무린 음식 충청남도 태안군 _ 게국지
그리움으로 말아내는 존재의 밥 충청남도 예산군 _ 묵밥

12월
흐물흐물 못생겨도 속풀이엔 최고 강원도 동해시 _ 물메기탕
흰 눈 맞으며 타닥타닥, 맛있는 소리 충청남도 보령시 _ 굴 구이
고집불통 맛의 비결 다섯. 전주 가족회관 김년임 씨

 

딱지 전쟁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아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꼭 사달라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남자아이들이 한참 좋아하는 딱지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딱지를 잘 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노력이 흥미진진합니다.친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들이 꼬이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고해결방식도 참 좋습니다.딱지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이야기입니다.이제 나도 염라대왕이다!영욱이가 두 팔을 높이 쳐들고 소리 질렀어요.고무 딱지 대결에서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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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2008년 1월 1일, 호주제가 폐지됐다. 사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가족이 무너진다,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제도를 왜 없애려 드느냐는 강한 저항이 있었지만 사회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 아들, 특히 장남에게 부여되던 중요도가 개개인에게로 옮겨갔다. 허나 우리의 내면에 깃든 남성중심주의까지 한순간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를 성 평등주의자로 지칭하는 이들조차도 은연중에 남성과 여성이라 하였을 때 기대되는 고정적인 형태의 성역할에 기대어 사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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