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왜 작가는레오와 꼬미를외출냥이로 키웠는지 원래 길냥이라 존중 차원이였던건지혼동스러웠어요임신하게되면서 냥이 전염병 공포에 떠는 새색시의 모습또한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하기도했구요그래도 이사와 결혼, 임신등의 이유로 냥이나 멍이들을 유기하는 다른 이들이 갔던길을 가지않은것만도 감사해하는 맘이였어요마지막장에 가까울수록 눈물이나고가슴 시리고 ... 괜히 빨리 읽었네요천천히 읽을걸 ㅠ ㅠ
운명처럼 삶으로 들어온 고양이와의 추억들 함께였기에 행복했던 모든 순간 날이 갈수록 노쇠해지는 꼬미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아릿한 슬픔을 넘어 밀려드는 행복한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어느 순간 주인공 용태는 이대로 꼬미가 사라져 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되돌아보면 일도 없고 돈도 없고 용태의 곁에는 꼬미밖에 없었다. 하루 종일 대화를 할 상대라고는 오로지 꼬미밖에 없었다. 알고 보면 지난 세월 내가 꼬미를 돌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꼬미에게 기대며 산 것은 용태였던 것이다.
1장 새로운 생활│2장 캬옹!!│3장 심상치 않은 분위기│4장 돌팔이 의사│5장 꼬미, 보스 되다│6장 행방불명│7장 지금까지와 달라│8장 아기│9장 포기하는 뒷모습│10장 마지막 인사│마지막 장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기도 하면서│4권을 마치며_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를 그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