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놓은 이 책은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다
소소하고 따뜻하고 정감이 가면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이다
페이지 수도 적고 문장이 길지 않아 한 번에 쭉 금방 읽을 수 있다
소설도 좋지만 이런 에서에이도 좋다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늘 재미있고 늘 좋다
소설 밖 ‘진짜’ 에쿠니 가오리를 만나다
…누군가의 딸인 소녀에서 누군가의 아내인 여자가 되기까지
에쿠니 가오리가 쌓아온 그녀만의 편애 리스트
트라이앵글, 욕실, 클렌저, 장화, 설거지용 스펀지……. 흔하디흔하지만 에쿠니 가오리에게는 ‘단 하나’와 다름없는 것들.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은 2004년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출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에세이집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차곡차곡 쌓여 에쿠니 가오리를 이룬, 그녀의 일상 속에서 사랑받아온 사소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60가지 유형무형의 소재들을 담았다. 에쿠니 가오리와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혹은 소설을 읽을수록 궁금해졌던, 매력적인 작가이자 평범한 여자인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과 내면을 한껏 엿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초록 신호 / 고무줄 / 레몬즙 짜개 / 담배 / 조그만 백 / 애칭 / 닭 꼬치구이
/ 멘소래담과 오로나인 / 칵테일의 이름 / 트라이앵글 / 그릇장 / 지도
/ 식전에 마시는 술과 식후에 마시는 술 / 욕실 / 룰라 매 / 역 / 노란색 / 무당연유 / 나이프
/ 케이크 / 책받침 / 클렌저 / 스프링클러 / 상처 / 요구르트 / 여행 가방 / 운동화 / 완두콩밥
/ 준비 / 말린 잎 말린 꽃 / 결혼식 / ‘도다’라는 말 / 소금 / 핑크색 / 문라이트 세레나데 / 장화
/ 프렌치토스트 / 연필과 샤프펜슬 / 비누 / 자장가 / 삶은 계란 / 건포도 맛 / 아주머니의 스카프
/ 배스 타월과 배스로브 / 경정 / 좌우명 또는 좋아하는 말 / 서재의 냄새 / 빗자루와 총채
/ 오버 / 설탕 / 전화 / 쥐치 껍질 / 양화극장 / 해가 길어진다는 것 / 리본 / 추리소설
/ 설거지용 스펀지 / 폭소 / 면세점 / 괜찮다는 것 /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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