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요?때로는 친구에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적이있나요? ^^많은 친구보다 내 마음을 알아줄 단 한명의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참 따뜻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란 이런거야...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 흰곰과 겨울나무 >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흰곰과 있으니 더 작아보이는 소녀 렌~렌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며 너무 슬픈가봅니다.
겨울잠을 자러가는 흰곰을 생각해서 그런걸까요?흰곰은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나뭇잎을 모으죠. 그러다 슬픈표정의 렌을 보게됩니다.
말없이 렌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고...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며 앉아있네요...
렌의 마음을 조용히 헤아려주는 곰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곧 눈이 내리고 추워져 겨울잠을 자야하는 것을 알고 있는 흰곰은... 친구 렌을 두고 겨울잠을 자러 간다는 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렌과 흰곰이 처음 맞는겨울이라더욱 특별하지요.
흰곰은 슬픈 렌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멋진 그림도 그리고, 특별한 트리도 만들고, 멋진 별도 만들고, 뛰고 구르고 , 미끄러지고 빙글돌면서 신나게 하루를 보냅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하품을 참는 흰곰을 렌은 보았지요..
그리고 알았어요...
더이상 겨울잠을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을요...
...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함께하니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친구를 위해 겨울잠을 미루고서까지 친구의 마음을 위로하는 흰곰을 보면서친구란 이런거지...가족이란 이런거야...
많은 것을 느끼게 하더군요.
각박한 세상에 아이들을 위해 읽는 동화책 한권이 참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새해엔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생각이 들더락요.
우리 아이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 길 바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해보았네요 ^^
친구를 위해 잠시 겨울잠을 미루고 신 나게 놀았어요
흰곰이 친구를 위로하는 가장 멋진 방법!
우리에게는 누구나 친구가 있어요. 하지만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는 몇이나 될까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찾다가 정작 친구가 힘들 땐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지 못한다면 과연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 속 흰곰은 겨울잠을 자러 가는 시간을 하루 더 미루면서까지 자신보다 친구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인물이에요. 사락사락 눈이 오면 흰곰은 서둘러 겨울잠을 자야 했지요. 하지만 혼자 울고 있는 렌이 걱정되어서 그냥 갈 수가 없었어요. 렌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에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자 크게 슬퍼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흰곰은 친구 곁을 가만히 지켜주었어요. 어떤 말보다 렌에겐 더 큰 위로가 되었지요. 흰곰은 누구보다 렌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멋진 친구였거든요.
그렇다면 힘든 친구를 위로하는 가장 멋진 방법은 뭘까요? 이런저런 섣부른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차라리 흰곰처럼 친구 곁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 게 더 큰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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