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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의 생애


이 책은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3편의 희곡을 담고 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씀은 20세기의 과학에서는 그 타당성을 상실하고 있다. 과학의 진보로 인해 인류는 엄청난 피해를 당했고 또 인류의 종말, 아니 모든 생명체의 멸종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런 문제점은 과학으로부터 파생된 단순한 부작용일까? 현대과학은 더 이상 개개인의 지적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하지 않는다. 고가의 실험도구는 이미 개인의 재력으로는 충당하기 불가능한 것이다. 자본을 가진 자들, 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들이 내 놓는 연구지원비없이 과학연구는 더 이상 수행해 나갈 수 없다. 바로 지배욕과 파괴욕이 태생적으로 과학연구에 녹아들어 가는 것이다. 현대과학의 파괴적 속성은 하나의 부산물이 아니라 그 본질인 것이다. 여기에 소수의 깨인 과학자들의 고뇌가 있는 것이다. 두번째와 세번째 희곡을 읽으면서 과학의 야수성과 파괴성 그리고 과학연구의 한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학을 절대 맹신하는 대중들이 있는 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 및 핵과 관련된 분야에서 진실을 아는 자의 갈등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 편의 희곡을 묶었다. 복제양의 탄생이나 인간 유전자 지도 완성 등 현대과학의 새로운 성과가 발표될 때마다 과학의 윤리· 책임 문제가 제기되는 오늘날이다. 이제 맹목적인 과학 지상주의의 시대를 넘어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세계를 여는 희망이라고 믿었던 과학적 탐구가 오히려 인류의 평화를 위협할 수도 있음을 인식하게 된 갈등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과학자들의 위치를 재점검하고, 진정한 과학자의 도덕적 책임 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1. 갈릴레이의 생애 / 베를톨트 브레히트
2. 물리학자들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3. J.로버트 오펜하이머 사건에서 / 하이나르 카파르트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아이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의 경험으로 더욱 애틋한 책.엄마가 지켜주겠다는 말이 내 마음 같아서 읽어주다가 먹먹함에 눈시울이 젖어드는 책. 그러고 보니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도 참 좋은 책이다. 하나 같이 따뜻한 마음이 반짝거리는 책이다.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줄께.무지개 물고기 같은 우리 아이 00아. 엄마가 지켜줄께.제목으로 그냥 다했다. 강력 추천.2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의 신작잠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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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제

백귀야행으로 유명한 이마 이치코 작가의 작품입니다.BL 요소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그쪽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는 않고요.기본적으로 주인공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 드라마 같은 느낌입니다.주인공의 가족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아버지의 재혼남의 가족까지 여러 가족들이 등장하는데등장인물들이 다들 어딘가 얼빠져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주관, 성격이 뚜렷해서 재미있습니다.결말도 한 권 내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요.이 작가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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