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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경영


몇 달 전 다른 책 서평을 쓰면서 "익제큐티브 써머리"라는 개념을 잠시 언급했습니다. 다뤄야 할 이슈가 많은 고위직에게는 가능한 한 최상의 요약을 제공해서 업무의 편의를 도모해 드려야 한다는 취지였는데요.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일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회사 상무를 단다 해도 아마 접하기 힘들 최상의 요약을 브리핑 받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저자 중 한 분은 현직 갤럽 상담역이시고, 다른 분은 세계적 석학이신데도 말입니다. 물론 회사에 상신되곤 하는 보고서와는 다르고, 한 권의 책입니다. 책치고는 분량도 두껍지 않은 230페이지짜리 하드커버지요. 하지만 다루는 주제는 "미래 경영학의 비전" 전체입니다. 아니, 더 과감하게, 이 책의 주제는 "미래 그 자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만인이 생산자 지위를 겸한다는 예측도 있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라면 경영 원론에 무관심한 채 살아남을 수 있을 이가 몇이나 될까 하는 전제 하에서 이 말은 그리 부당하지도 않습니다. "혁신"은 새로운 주제가 아닙니다. 한 세기 전 슘페터는 좌파 마르크스주의 이론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을 때, 불변 자본의 한계 이윤이 고갈될 때 체제는 무슨 수로 생존하겠느냐는 질문에, "기업가의 혁신"이라고 거침 없이 대답했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립 같은 구조지만, 기계는 사람과 달리 잉여가치를 쥐어짜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 특히 기업가의 도전 정신은 그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을 해 냅니다. 이 덕분에 자본주의는 한 세기 전 대공황이라는 시련을 극복해 내고 오늘까지 번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장이 0를 넘어 마이너스로 치달을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도 있지만, 긍정의 전망을 잃지 않고 차원을 달리하는 도약을 일삼는 인류는 언제나처럼 이 장벽을 뛰어넘을 것입니다.이처럼 "혁신"은 언제나 있어왔던 현상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점진적인 혁신도 있고, "게임 체인징"을 이루는 파격적인 혁신도 있었습니다. 점진적인 혁신이라고 해서 그 중요성이 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난 20세기, 우리 인류는 완만한 추세로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가운데, 무리하지 않고 기존의 방법을 잘 개량하여 더 큰 효율을 누리는 방식을 선호해 왔습니다. 20세기 후반 특히 일본의 기업들이 세계를 덮치고 판을 집어삼킬 듯 성장한 것도 이런 점진적 혁신에 기반했었지요.점진적 혁신 중에는 중요한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총체적 품질관리", JIT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경영기법은 고안 당시 대단한(요즘 눈으로 보면 그저 "개량" 정도일 뿐 혁신이란 이름을 붙이기에도 머쓱한 데도요) 혁신이라며 외부로부터 칭찬이 줄을 이었던 업적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요즘 경영학 교과서(학부 과정)에도 그 기본 개념이 여전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이때의 영화를 잊지 못합니다.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기에, 아직도 이 시절의 방법론에 매달려 있습니다. 예전에 잘나갔던 방법에서 뭔가 일탈했기에 현재의 불황이 도래한 것인양 말입니다. 이처럼 회고적으로 과거의 전범에 집착하는 건 어쩌면 우리 동아시아 문화의 공통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태평스럽고 도덕적이었던 요순 시절을 돌이키듯요.이 책은 "과거의 방식도 걷어치우고, 과거의 방식을 살짝씩만 손봐 그대로 쓰려는 방식도 걷어치우라"고 주문합니다. 옛 방법에 집착해서 안된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옛 방법을 뜯어고쳐야지 하는 그 마음가짐의 정도까지 확 뜯어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혁신의 혁신"이요, "메타 혁신, 메타 이노베이션"입니다. 이는 마치, 물리계의 현상을 해석할 때 거리를 미분하면 속도, 속도를 미분하면 가속도 하는 것처럼, 표면의 기저에 깔린 근본 원리부터 뜯어 고쳐야 표면의 본성까지가 확 바뀌어짐을 역설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런 혁신을 두고 "혁명적 혁신 이라고 합니다. 이 배경에는 첫째, 모든 면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냉엄한 현실을 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이제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물질적 곤궁에서 벗어난 게 보편적이므로, 보다 정신적(비물질적)이고 각자의 개성대로 취향이 차별화한, 소비 시장의 근본적 구조 개편이 거론됩니다. 셋째로, 생산자가 거대한 설비를 바탕으로 우월적 조건을 구축한 후 유리한 경쟁 고지를 선점하던 지난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런 "공룡스러운" 생존 패턴은 회사가 망하기에나 딱 좋다는 상황의 변화를 들고 있습니다. 손으로 꼽을 만큼 적은 직원을 고용한 인스타그램이 막대한 수익을 내고, 십만이 넘는 직원을 거느려야 회사의 운영이 가능했던 코닥은 운영 부진으로 파산해 버린 예를 듭니다. 오로지 창의성이라는 대응 전략을 메인으로 밀어야, 이 험난한 환경에서 경쟁에 뒤처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How to do things right의 시대에서, How to do right things의 시대로 바뀌었다고 저자들은 지적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일을 잘하기만 하면 되는 시대"에서, "필요도 없고 소비자가 원하지도 않는 일 암만 저렴하게 양껏 잘해봐야 소용 없고, 소비자의 니즈를 잘 찾아서 만족시키야 하는 시대"로 변천했다는 뜻입니다. 영어 단어 둘의 순서가 바뀌었을 뿐인데 뜻이 그처럼이나 달라질 수 있음을 새삼 깨닫고 통찰의 근본적 깊이에 감탄했습니다(한국어로는 전자를 "효율성", 후자를 "효과성"으로 번역합니다). 그런데, "혁명적 혁신, 역량파괴적 혁신(기존의 방식이 모두 쓸모없어져도 감행해야 하는 혁신)"이 중요한 지금에 이르러서는, How to do right things, 즉 효과성의 원칙도 이미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가? How to do new things, 즉 전혀 새로운 것의 출현, 창의성을 현실화하는 혁신을 추구해야 살아남는다는 거죠. 이게 요즘 흔히 카피에서 말하는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된다는", 소비자조차 기대도 생각도 못했던 혁신을 일컫는 겁니다. 요즘 애플이나 삼성이 신제품을 내면, 음 이런 점이 확실히 좋아졌구나, 이런 기능이 들어가야 대세인가 보지?라며 순응적 만족, 신상에 대한 최면적 반응을 소비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신상에는 무슨 "혁신"이 이뤄졌냐며, 딱히 자신에게 필요도 없을 어떤 기능성을 "당연한 서비스"처럼 바랍니다. 다들 경영 평론가처럼 용어를 써 가며 한 마디씩 합니다. 우습기도 하지만(이 역시 미디어의 주입과 선동이 작용한 바지 자신의 생각이 아닌데도 말이죠), 여튼 시장이 이만큼이나 소비자 주도형으로 바뀐 지금 적절한 대응(정도가 아니라 파괴적 혁신!)을 못 보이면 죽는 건 그저 기업입니다.마지막 단계, 혁신은 융합(퓨전)이 아닌 컨버전스라야 한다고들 합니다(저자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이미 학계와 경영 일선에서 일반화한 컨센서스지요). 전자와 후자가 무엇이 다른가? 전자는 그저 이미 노출한 소비자의 기호를 수동적으로 따라가며 얻는 소극적 시너지입니다(경제학 용어로는 "적응적 기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자는 그와 달라서, 소비자가 자신이 채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도 전에 미리 콕 집어서 출시한 후, "어웨이크닝 익스피어리언스"를 겪게 해 주는, 완전한 생산자 주도의 액션과 전략, 그리고 실천으로 시장에 임하는 겁니다. 이 책에 나온 많은 주장과 개념은 기간(旣刊)의 여러 경영서, 대중서에서 눈에 익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처럼 적은 분량의 책에서 효율적인 편집으로, 군더더기를 일절 제거하고 필요한 요점만 머리에 쏙 들어오게 저술된 책을 처음 보았습니다. 미래 경영의 먼 지평, 아니 불균등하게 도래했을 뿐 이미 우리 곁에 성큼 와 있는 새로운 프레임을 알고 싶다면, 혁신적으로 깔끔하게 쓰여진 이 책을 꼭 일독하길 권합니다.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의 기업에 있어서 혁신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철저히 탐구해야만 하는 대상이 되었다. 혁신은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위기상황에서 보다 확실한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의 하나이다.

본서는 저자가 출간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 혁신경영 (삼영사, 2007)을 글로벌 관점에서 수정·보완한 저술연구이다. 본서는 글로벌 혁신경영 이라는 수정된 서명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하여 제1장 ‘글로벌 기업과 혁신의 글로벌화’, 제2장 ‘글로벌 기업의 기술적 환경’과 제3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촉진적 기업문화’를 추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13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네트워크의 관리’를 새롭게 추가하여 집필하였다. 아울러, 글로벌 관점에서 집필되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용어들도 본서 전반에 걸쳐 정리되었다.


제1부 혁신의 글로벌화, 기술적 환경 및 기업문화

제1장 글로벌 기업과 혁신의 글로벌화
1.1 기업의 글로벌화와 글로벌 기업
1.1.1 글로벌화의 개념과 발전단계
1.1.2 글로벌 기업의 개념
1.1.3 글로벌 기업의 발전단계와 혁신의 의미
1.2 혁신의 글로벌화와 글로벌 혁신경영
1.2.1 혁신의 글로벌화
1.2.2 글로벌 혁신경영의 학문적 위치
1.3 본서의 구성 및 주요 내용

제2장 글로벌 기업의 기술적 환경
2.1 글로벌 기업의 기술적 환경의 의의
2.2 기술과 관련된 외부적 환경요인의 이해
2.2.1 자연적 환경
2.2.2 기술적 환경
2.2.3 사회적 환경
2.2.4 법적 정치적 환경
2.2.5 경제적 환경
2.3 기술적 이해관계자의 분석
2.3.1 경쟁자
2.3.2 잠재적 진출기업
2.3.3 공급자
2.3.4 구매자
2.3.5 대체품 생산자

제3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촉진적 기업문화
3.1 문화의 의의와 종류
3.1.1 문화의 의의
3.1.2 문화의 종류
3.2 혁신촉진적 기업문화
3.2.1 혁신촉진적 기업문화의 기능
3.2.2 혁신촉진적 기업문화의 조건
3.2.3 혁신촉진적 기업문화의 특징
3.2.4 혁신촉진적 기업문화의 구축

제2부 글로벌 기업의 전사적 혁신경영에 대한 개념적 기초

제4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4.1 혁신과 글로벌 경쟁의 역동성
4.2 혁신의 의의와 혁신을 통한 위기극복
4.2.1 혁신과 혁신경영의 의의
4.2.2 혁신의 종류
4.2.3 혁신을 통한 위기극복의 과정
4.3 혁신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강화
4.4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전략
4.4.1 글로벌화 전략의 의의와 전략적 대안의 설정
4.4.2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을 통한 수출의 비교분석
4.4.3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을 통한 해외직접투자의 비교분석
4.4.4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을 통한 글로벌 기술협력의 비교분석

제5장 글로벌 기업의 전사적 혁신경영과 혁신믹스전략
5.1 전사적 혁신경영(TIM)의 의의
5.2 TIM과 개별 기능영역의 역할
5.3 TIM의 실행방법
5.3.1 혁신위원회의 운영방법과 혁신과제
5.3.2 소위원회의 운영방법과 혁신과제
5.3.3 TIM의 실행을 위한 명제설정
5.4 혁신믹스전략의 실행
5.4.1 혁신믹스전략의 대안적 설계
5.4.2 혁신믹스전략의 실행과 통제
5.4.3 혁신믹스전략의 실행을 위한 명제설정

제3부 글로벌 기업의 전사적 혁신경영을 위한 전략, 계획 및 조직

제6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을 위한 전략적 검토
6.1 전략적 혁신경영
6.1.1 전략적 혁신경영의 개념
6.1.2 기술의 전략적 의미
6.2 혁신전략의 종류
6.2.1 품질선도자전략
6.2.2 비용(원가)선도자전략
6.2.3 시장선도자전략

제7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을 위한 계획
7.1 혁신창출을 위한 개별 기능영역의 의미
7.2 전략적 혁신계획의 방법
7.2.1 기술 S곡선
7.2.2 경험곡선
7.2.3 기술수명주기
7.2.4 제품수명주기
7.2.5 기술포트폴리오 매트릭스
7.2.6 제품·시장 매트릭스
7.2.7 시나리오기법
7.2.8 사업영역포트폴리오
7.2.9 직관적 방법
7.2.10 창조성 기법
7.2.11 손익분기점분석
7.3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예산의 설정
7.3.1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예산의 의의
7.3.2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예산의 설정방법

제8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을 위한 조직
8.1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부문의 조직구조
8.1.1 기능적 조직
8.1.2 제품 지향적 조직
8.1.3 프로젝트 지향적 조직
8.1.4 매트릭스조직
8.1.5 연구형태에 따른 조직
8.2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와 조직구조 및 조직관리
8.2.1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와 조직구조
8.2.2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와 조직관리
8.3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부문의 조정
8.3.1 조정의 중앙집권화와 분권화
8.3.2 조정의 방법
8.3.3 혁신과정에 있어서 관련된 기능영역 간의 조정
8.4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자에 대한 동기부여방법

제4부 글로벌 기업의 혁신과정

제9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과정의 3단계 및 아이디어창출의 단계
9.1 혁신과정의 3단계
9.1.1 아이디어창출의 단계
9.1.2 아이디어평가의 단계
9.1.3 아이디어실현의 단계
9.2 아이디어창출의 원천
9.3 아이디어창출의 방법
9.3.1 제안제도
9.3.2 품질관리 분임조
9.3.3 창조성 기법

제10장 글로벌 기업의 아이디어평가의 단계
10.1 아이디어평가에 대한 의사결정
10.2 아이디어평가의 방법
10.2.1 스코어링 모델(효용가치 분석)
10.2.2 경제성 분석
10.2.3 의사결정수 분석

제11장 글로벌 기업의 아이디어실현의 단계
11.1 아이디어실현의 방법
11.1.1 신제품개발
11.1.2 신공정개발
11.1.3 생산시스템의 선택
11.1.4 혁신제품의 시장테스트와 시장도입
11.2 글로벌화 관점에서의 신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부문 간의 공유영역
11.2.1 연구개발과 마케팅부문 간의 공유영역과 통합메커니즘
11.2.2 연구개발과 마케팅부문 간의 공유영역에 대한 조정방법
11.2.3 글로벌화 관점에서의 연구개발과 마케팅부문 간의 공유영역

제5부 글로벌 기업의 혁신에 대한 통제와 혁신네트워크의 관리

제12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에 대한 통제
12.1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통제의 의의 268
12.2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통제의 대상 269
12.3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통제의 종류 270
12.3.1 전제조건통제 271
12.3.2 실행통제 271
12.3.3 결과통제 274

제13장 글로벌 기업의 혁신네트워크의 관리
13.1 혁신네트워크의 의의와 조정
13.1.1 혁신네트워크의 의의
13.1.2 혁신네트워크의 조정
13.2 혁신네트워크의 기능
13.2.1 정보기능
13.2.2 개발기능
13.2.3 확산기능
13.3 혁신네트워크에서의 주요 파트너 및 혁신네트워크의 관리
13.3.1 혁신네트워크에서의 주요 파트너
13.3.2 혁신네트워크의 관리

참고문헌
국문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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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3

몇 년 동안 눈독만 들여왔다.일회성 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하지만 나름 유행이었는지 꽤 여러 버전(?)이 등장했고,올해는 조금 늦은 시점이지만 구매를 감행했다. 그것도 시즌이 시작된 4월 달에.근데 많은 버전들 중에 왜 요거냐고? 만화가 최훈 이 함께 작업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촌철살인의 센스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책을 받아 보고 든 생각은, 생각보다 읽을 거리가 많네?! 였다.물론 개인적으로 응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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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서양 철학을 인물과 그들의 주장을 연결시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하나의 주제에 관해 깊이 다루기 보다는 각 철학사에 중요한 인물들이 어떤 주장을 했고 핵심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짚고 넘어간다. 깊이 있는 내용을 기대한다면 이 책보다는 다른 책을 권한다. 다만 서양철학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싶거나 누가 무슨말을 했는지 찾아보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소크라테스에서 마이클 샌델까지,50인의 철학자와 함께하는 삶이 바뀌는 철학 여행!삶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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