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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 그런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ㅜㅜ 아무래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할 때 박지원이 나와서 일까요?거부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저자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초등학생이 읽기에는 약간 버거워보여요추천 나이는 고등학교 2~3학년이던데 고등학생 정도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직접 읽고 스스로 통할 수 있는 열하일기

열하일기-청소년들아, 연암을 만나자 는 1950년대 북녘 학자 리상호가 최초로 완역한 열하일기 를 우리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다시 펴낸 것이다. 청소년용으로 구성하였지만 그간 고전이라는 이유로 열하일기가 부담스러운 어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간추려 한 권에 담았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열하일기는 여행 중에 겪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되 청소년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문투를 많이 걷어내 부담이 없다. 사상,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박지원의 놀라운 안목과, 해학이 넘치고 장쾌한 뜻을 담은 문장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열하일기를 그저 단순히 중국여행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열하일기는 그 시대의 정치, 문화, 사회, 사상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문학적인 기록이다. 학교 안팎에서 우리 고전 가운데 가장 많이 만나는 박지원의 작품을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이해하게 돕기 위하여 최대한 읽기 편하고 쉽게 다듬었다. 비가 많이 와서 강을 건너는데 고생한 이야기, 청나라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웃음 나고 인간적인 이야기, 요동벌을 보고 한바탕 울만한 자리라고 역설을 펼치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소리와 빛깔을 마음 밖의 외물이라고 깨달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1780년 6월 24일 드디어 압록강을 건넜다
6월 25일 한가로이 냇가에 앉아
6월 27일 한 발짝만 들어서면 중국 땅
6월 28일 반듯하고 빈틈없는 사물의 짜임새
7월 2일 남의 밭에 들어간 돼지의 운명
7월 5일 가난한 우리네 형님 아우님들 겨울 고생 면했으면
7월 6일 꿈에 본 심양
7월 7일 내가 이렇게 재빠를 줄이야
7월 8일 한바탕 울 만한 자리로구나
7월 9일 길나팔을 앞세우고

2부 청나라가 일어난 심양을 지나

7월 10일 청나라가 일어난 곳 심양은 우리 땅
7월 11일 누가 나를 찾거든 뒷간에 갔다고 해라
7월 12일 조느라고 놓친 약대 구경
7월 13일 전당포에서 망신살
7월 14일 글씨 써 달라고 줄을 선 청인들

3부 산해관 가는 길

7월 15일 깨진 기와와 똥거름이 장관이더라
수례 만드는 법식
7월 16일 해가 서쪽에서 뜨누나
7월 17일 쌍림의 조선말과 장복이의 중국말
7월 18일 고교보의 말썽과 의주의 마부들
7월 22일 귀한 은을 그깟 털모자와 바꾸다니
7월 23일 장대에 높이 올라 굽어보니
만리장성이 시작하는 곳, 산해관

4부 산해관에서 북경으로

7월 25일 귀찮은 조선 손님
7월 26일 산수가 그림 같은가 그림이 산수 같은가
7월 27일 백이숙제가 사람 잡는다
7월 28일 한 고향사람들과 개 닭 보듯 하는 사연
범의 꾸중
8월 1일 드디어 북경이구나
8월 3일 당원항의 집을 찾아갔다
8월 4일 나를 알아주는 사람
코끼리 이야기

5부 닷새 낮 닷새 밤을 달려 열하로

8월 5일 나라가 돌보는 영험이 있느니라
8월 6일 오밤중에 날벼락 맞은 안방 도령
8월 7일 창대가 발을 다치고
밤중에 고북구를 나가며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
8월 8일 천 날하고도 하루 더 자리라
8월 9일 열하에 이르러 태학에 들었다

6부 열하에서 건륭제를 보다

8월 9일 밝은 달 아래 같이 놀 님이 없구나
8월 10일 우리 사신 귀양 가면 나도 구경은 실컷 하겠구나
여름 철 궁궐, 피서산장
8월 11일 황제도 만나고 반선도 보고
8월 12일 대궐 담장 너머 연극 구경
8월 13일 황제님 생신날
8월 14일 목축이 자리를 못 잡으니 가난한 것을
요술 구경

7부 북경으로 돌아오는 길

8월 15일 예부가 우리 글을 고쳤다
8월 17일 오미자 몇 알의 가르침
8월 18일 강산은 다름이 없는데 인심은 이토록 다르구나
8월 20일 내 봇짐 속에 무엇이 들었는고

경제와 문화의 교류, 사신행차
여명기의 큰 사람, 박지원
연암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