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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오케스트라


숲속의 오케스트라는 정말 우리아들 취향저격한 책이에요.저희 집은 뒤에 삥 둘러 산이 있죠. 탑층인 저희 집에서 내려다보면 온통 나무. 그리고 오후되면 까치들의 에어쇼가 시작되죠 :)그래서 외곽이지만 떠날 수 없는 우리집ㅋ이 책에서 제일 좋은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인데요. 요건 첫페이지~♡달님,별님들이 정말 반짝반짝 빨려들갔던 :)역시 아들도 한참 쳐다봤지요.아침에 일어나면 "햇님 안녕~!!" 달이 밝게 떠오르면 "달님 안녕~!!" 하는 아들이에요^^페이지마다 새들이 소리를 내며 지저귑니다♡그림이 생생하게 느껴지죠?^^그리고 진심 음성지원이 됐으면 싶더라구요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그래도 마음속으론 자동 음성지원이 되더란 :)지난번 융건릉 산책때 만났던 까마귀.그때 들었던 까마귀 소리가 인상적이었던지 "새는 어떻게 말해요?"라고 물어보면 짹짹에서 까까로 바뀌었지요^^한참 쳐다봤던 까마귀♡그리고 시댁가면 눈뜨고 무조건 달려가서보는 꼬꼬닭ㅋ넓찍한 두페이지에 나무 위에 앉아있던 새한마리와 의성어만 있어서 집중하기 더 좋았어요^^모든 새들이 이렇게 모여서 내는 소리는 어떨까요?^^숲속의 오케스트라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는 동물들♡아들은 고슴도치 찾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갑자기 휴양림으로 여행가고 싶더라구요♡잠시 여유도 느끼고 간접 숲속체험도 할 수 있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
고요한 아침 숲을 깨우는 아름다운 소리
숲 속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봄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 보세요.
숲 속 오케스트라의 음악가들이 악기의 음을 가다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 첫 아침이 밝아 오는 순간,
이 특별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연주 시작을 알립니다.

숲 속의 아름다운 모습과 노랫소리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림책 〈숲 속의 오케스트라〉입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특별한 노래를 들을 준비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