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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저자의 약력을 보니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기전에 인문학으로 학사를 받았다. 그러면 그렇지. 칼 세이건은 본인이 가장 흠모하는 타입의 작가인데, 이는 범인으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을만큼 유식하면서도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는 타입이다. 물론 글도 잘 쓴다. 영화로 먼저 보았는지 책으로 먼저 읽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둘 다 좋았다. 각 장 마다 따놓은 인용들도 매우 좋았는데기회가 된다면 여기 메모에도 옮겨 놓았으면 한다. 혹자는 인류의 모든 발명이 외로움 때문이라고 했다. 고속열차, 콩코드, 휴대폰, 인공위성,DVD등등등 이 모든것이 외로움을 잊게하기 위한, 혹은누군가와 접촉 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인 엘리도외계의 발달된 문명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을 택하라면 아빠와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던거 같다. (영화에서 그랬나. 뭐 아닐 수도 있다) 최소한 그런 기세였다. 여하튼 결국은 외로워서가 맞는 답인가 보다.
과연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에도 생물체는 존재하고 있을까? 우주로부터 날아오는 단파 신호 수신을 통해 외계 생명체와 만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 칼 세이건은 우리가 외계 생명체와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언뜻 허황되게만 생각되는 소재를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력있게 풀어내고 있는 작품으로, 과학자 및 외계 생명체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아 주고 있기도 하다.

Part I. The Message
Chapter 1. Transcendental Numbers
Chapter 2. Coherent Light
Chapter 3. White Noise
Chapter 4. Prime Numbers
Chapter 5. Decryption ALgorithm
Chapter 6. Palimpsest
Chapter 7. The Ethanol in W-3
Chapter 8. Random Access
Chapter 9. The Numinous

Part II. The Machine
Chapter 10. Precession of the Equinoxes
Chapter 11. The World Message Consortium
Chapter 12. The One-Delta Isomer
Chapter 13. Babylon
Chapter 14. Harmonic Oscillator
Chapter 15. Erbium Dowel
Chapter 16. The Elders of Ozone
Chapter 17. The Dream of the Ants
Chapter 18. Superunification

Part III. The Galaxy
Chapter 19. Naked Singularity
Chapter 20. Grand Central Station
Chapter 21. Causuality
Chapter 22. Gilgamesh
Chapter 23. Reprogramming
Chapter 24. The Artists Sig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