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컬러링북이 엄청난 유행이죠. ^^ 면과 면을 색색깔로 채우다 보면 몰입감으로 일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안티 스트레스 효과 때문이라는대요. 그래서 그런지 서점가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컬러링북들이 나와있더라구요. 오늘은 그중에 윌리엄 모리스 패턴 컬러링북 을 소개할까 해요.^^ 책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윌리엄 모리스 라는 분의 패턴을 디자인으로한 컬러링북이에요. 이 책의 중심이 되는 윌리엄 모리스 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윌리엄 모리스는 시인, 디자이너, 공예가, 책 제작, 사회개혁가로 모든 분야에 특출났다고 합니다. 가구, 스텐드 글라스, 벽자, 타일, 자수 등에서 자신만의 패턴 디자인으로 유명한 예술가 인데, 주로 꽃, 나무, 새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아마 이분 이름은 몰라도 이분 디자인은 익숙하실거에요. 저도 딱 보고 아 이거 벽지 그림이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깐요.^^ 자 그럼 윌리엄 모리스 패턴 컬러링북은 어떤 내용인가 살펴볼까요?^^ 책은 기본적으로 아래 보시는 사진처럼 앞면에는 실제 윌리엄 모리스의 작품 패턴이 작게 소개되어 있고 그 패턴을 디자인으로 한 컬러링 페이지가 크게 나와있답니다. 위에서처럼 편지지 사이즈의 큰 페이지도 있구요. 아래 사진처럼 엽서 사이즈 두장씩 담긴 페이지도 있어서 편지지로, 엽서로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앞면에 자세히 보면 가위 표시가 있답니다. 이건 이 책이 다른 컬러링북과 차별화된 장점인데요. 컬러링한 후에 이 표시선대로 자르면 편지나 엽서로 쓸 수 있답니다.^^ 편지지나 엽서를 굳이 사서 하기 보다는 내 정성과 감각이 담긴, 나만의 세상에 하나 뿐인 작품을 선물하는 기분이 들거 같아요. 앞면은 위에서 본 것처럼 , 컬러링 페이지구요. 뒷면에는 아래 사진처럼 글을 쓸 수 있게 선이 그어져 있답니다.^^ 편지나 엽서를 쓰거나 혹은 그때 그때 감정을 일기로 써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글을 쓸 수 있는 부분도 심심하지 않게 컬러가 입혀져 있는데요. 이 역시도 노랑, 분홍, 연두, 보라 이렇게 다양한 색깔로 되어 있답니다. 설명은 이쯤 하고 저도 그중 제일 맘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한번 색을 입혀봤네요.^^ 재료는 색연필, 크레용, 싸인펜 등 집에 있는 걸로 사용했답니다.굳이 여러 색을 갖춰야할 필요는 없으니 부담없이 집에 있는 걸로 시작해도 좋을 거 같아요. 윌리엄 모리스 패턴 컬러링북은 종이 재질이 상당히 두꺼워서 앞면에 싸인펜으로 색칠을 해도 뒷면에 비쳐나온다든가 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된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생각하지 않고 오직 컬러링에만 집중! 집중! 꽃 4개째 컬러링하고 나니 벌써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컬러링북은 진짜 컬러링하는데만 집중할 수 있으니 컬러링하는 동안만이라도 고민이나 불쾌한 감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거 같아요.^^ 그야말로 안티 스트레스! 요건 다 완성하고 나면 저는 저에게 띄우는 편지를 써볼까 해요. 토닥 토닥 위로도 하고 화이팅도 하고 말이죠. ^^ 윌리엄 모리스 패턴에 잘 알고 계시는 분들께는 그분의 작품을 컬러링북으로 만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인셈이구요 . 설령 그분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멋지고 감각적 패턴을 컬러링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될거 같아요. 특히나 컬러링만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컬러링한 것을 가지고 편지나 엽서, 혹은 액자 등으로도 쓸 수가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야무진 컬러링북이라 할 수 있네요.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소중한 친구들이나 언제나 옆에 있어도 사랑한다 표현을 잘 하기 힘든 가족에게 정성스런 컬러링 편지 한장 띄워보는 것도 의미있을 듯 합니다. 컬러링북과 함께 스트레스도 날리고 소중한 시간도 만들기 바랍니다.^^ [이 서평은 스스로 준비하는 결혼이야기 카페이벤트에 참여하여 책공방 초록비에서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누구나 따라 그리고 싶은 예술 세계!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이 담긴편지지와 엽서로 마음을 전하세요!윌리엄 모리스는 영국의 회화와 건축, 디자인 부분에서 큰 영향을 미친 예술의 거장이라 할 수 있다.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가히 혼자서 열 사람 몫의 예술작품과 영향력을 남기며 가구, 스테인글라스, 벽지, 타일, 벽화, 테피스트리, 자수, 그리고 캘리그라피, 인쇄 등 모든 분야에서 천의 얼굴을 남겼다. 자연의 아름다운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을 한 그의 작품들은 지금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