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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365 그림책 공부를 깊게 하려 여름방학을 앞두고 그림책 연구서를 몇 권 샀다. 전문적인 연구서도 사고, 교사가 쓴 그림책 읽기 책도 구입했다. 내가 바라보는 좋은 그림책 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그림책 은 상당한 거리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고 싶었다. 그때 보였던 또 한 권의 책이 바로 [그림책 365]이다. 일단 학교도서관저널에서 내놓은 단행본이라는 생각에 신뢰가 갔다. 나와 다른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그림책에 대해 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여러 가지 그림책을 적절한 시기별로 소개하고 있었다. 학교라는 공간은 특유의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이클을 이해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책을 소개하니 참고가 될 것 같다. 물론 그 사이클을 만능이라 여길 필요는 없지만 말..
산촌여정 이상의 글은 좀처럼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수업을 하다 보면 시를 만날 때도 있고 소설을 만날때도 있다. 이번에는 수필이다. 짧은 생애 다양한 글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글 중에 난해한 작품이 더러 있으니 평가도 다양하다. 뛰어난 작가라는 사람도 있고 형편없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음, 이상이 글을 잘 쓴 사람이라고 말하는 쪽에 있다고 해야겠다. 팬 정도는 되리라. 이 수필집에 있는 권태 는 대학 3학년 때 처음 본 글이다. 그때 나름 인상적이었다는 기억을 갖고 있다. 이렇게 기억을 한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권태 는 참으로 권태로운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읽는 내내 더없이 권태로움을 느낄 정도로, 글만으로도 충분히 권태에 짓눌릴 정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극히 평온한 동네를 한 바..
자본론 2 책내용이 쉽지는 않지만절판될까봐 얼른 구매했네요.영문판의 번역판이지만 독어판 완역인 강신준꺼보다도 낫다는 말도 있더군요.김수행 교수의 역작인 만큼 추천합니다!!확실한 정치적인 주관을 주장하신 분이라는 면에서 강신준의 자본론보다맘에 듭니다!!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도서] 자본론 1 (상) : 정치경제학 비판 (2015년 개역판 ) | 저/ 역 | 비봉출판사(BBbooks)지난 여름 갑작스럽게 타계한 한국의 대표적 마르크스 경제학자 고 김수행 교수가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마르크스 자본론 의 전면 개역판(별책 포함 전6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역판은 그동안 김수행 교수가 자신의 마지막 자본론 개역으로 계획하고 2013년부터 개정에 착수하여 준비해오던 것으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