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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샌드위치 74가지 아주 쉽게 할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 책으로 구입을 했답니다. 집은 안양인데 신랑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기때문에 아주 이른 새벽에 출근을 해서 아침먹을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항상 전날 제과점에서 샌드위치종류를 사다놓거든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제가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싶어서 책을 구입하게 됐어요. 그런데 막상 사서 놓고 보니,, 웬걸 이건 아주 기본이 되는 샌드위치는 없네요. 요리에 워낙 솜씨가 없는 터라 전 아주아주 기본부터 시작을 해야되는데 이건 재료고르는 것부터 소스만드는 것까지 해서 도대체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책 뒷부분의 유명레스토랑의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을 따라하는 레시피는 도무지 제가 자신이 없네요. 완전 요리에 빵점 가까운 저같은 사람한테는 그저 그림의 떡이네요. 어느 정..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 세계시인선 12 책 제목만 봐도 언더느낌이 물씬온다. 부코스기 냄새가 나는 제목이다. 부코스키가 20세기 말에 태어났다면, 아마 MC치나스키 아니면 MC부코 이런 걸로 불리지 않을까 싶다. 일단 제목자체가 느낌있다. 가사 또한 귀에 쏙쏙 박힐만하게 잘 썼을꺼다. 작사가의 재능이 보인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부코스키는 여성혐오자로 낙인찍혔을 거다. 부코스키는 여자를 섹스의 대상, 귀찮은 존재, 때론 정신병자로 봤기 때문이다. 온갖 포털에서 부코스키의 시를 폄훼하고, 소설을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라고 욕했을거다. 하지만 부코스키는 그저 솔직하게 표현했을 뿐이다. 부코스키는 살아 생전에도 마초이즘으로 미국에서 상당히 논란이 많았다. 아이러니한건 여성혐오자로 취급받는 부코스키에게 꽤 많은 여성 팬들이 있었다는 거다. 부코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2 자메이카 작가인 말런 제임스의 범죄소설 는 범죄 느와르 형식을 띤 소설이다. 1976년부터 1991년까지 15년 동안 밥 말리를 중심으로 한 자메이카를 주배경으로 해서 냉전시대의 미국 CIA의 테러를 다룬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좀 뒤져보니까 등장인물만 75명이라고 한다. 실제 주요화자만 보더라도 10명 이상 (이것도 찾아보니 정확히 13명이라고 함...)이여서 다중화자의 관점을 쫓아가다 보면 정신이 없다. (물론 내용 정리도 잘 되지 않아서 초반에 가독성이 떨어진다). 소설의 중심 사건은 단연 1976년 12월3일에 일어난 ‘밥 말리 암살 미수 사건’이 있다. 2권에서는 자메이카를 벗어서 미국 뉴욕에서 일어나는 자메이카 갱들의 폭력, 마약사건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이 책은 냉전시기 미국이 중남미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