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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록일 2008.04.06 10:00 작년 영국 출장을 앞두고 사서 재밌게 & 가볍게 읽었던 책. 출장이 많다보니 유럽 각 나라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선호하게 된다. 뭐 유럽 100배 즐기기, Just Go, 이런 종류 말고 말이다. 이런 류의 완전 관광용 실용서들도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피상적으로 위치만 안내해주고, 관광지 소개만 짤막짤막하게 나온 책보다는 좀 깊이있고 역사나 문화 같은 배경을 소개해주는 책을 찾게 되더라. 이 책 역시 그런 취지에서 골랐던 책이었는데, 꽤 만족했었다. 읽은지는 한참 되서 다시 잠깐 넘겨보면서 기억을 회상했다. 영국에 대해서는 아직도 나에겐 애증의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 "애"든 "증"이든 내가 그런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들중 몇몇이 이 책에 소개되어 ..
국화와 칼 국화와 칼!!! 요즘 일본에서 와사비 테러나 지하철에서 외국인 혐오 방송 등!! 일본의 혐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인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예전에 읽다 말았지만...이번에 이북으로 제대로 도전해 보려고 한다. 겉으로는 하염없이 다정하고 착할 것 같지만 뒤에서는 그 누구보다 악할 수 있는 존재가 일본인일 수 있다. 이번에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그들은 악마일 수 있다.국화(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해부한 책.1946년,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 여사가 미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2년 간의 자료 수집과 연구 끝에 내놓은 이 일본 문화 연구서는 서구인이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본인의 이중성 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어렸을때 땅을 끊임없이 파다보면 무엇이 나올지 궁금하던 때가 있어요. 멋진 수정이 나올지 아니면 끊임없는 지옥으로 가게 될지, 세계 끝으로 떨어지게 될지.. 이런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예요. 주인공도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해요. 그러다가 밑으로 밑으로, 그 다음에는 둘이 나누어져 한명은 위로 또 한명은 아래로 땅을 파죠. 그러다가 우르르르 어디론가 떨어져서 집앞에 오게되요. 어렸을적에 했던 생각을 잊어버렸는데 다시 기억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예요.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들의 멋진 콜라보레이션2013년 칼데콧 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의 작가, 존 클라센의 신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신작은 2013년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로 ..
슛돌이 카르헨 축구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은 맘으로 선택하게 된 슛돌이 카르헨 을 보여주었더니 여자아이라서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다는 저의 생각과는 달리 무척 재미있다고 하면서 한자리에서 몇 번을 읽어주었는지 모르네요. 물론 축구용어들 설명을 해주는 부분들이 조금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몸으로 표현해가면서 아무튼 굉장히 역동적으로 읽어주었네요. ㅎㅎ 일요일 카르헨가족은 늘 해왔듯이 다 같이 잔디밭에서 축구시합을 하는데 엄마는 심판을 보고 카르헨과 아빠 이렇게 팀을 나누어 축구경기가 시작되는데 동전을 던져서 누가 먼저 공격할지를 결정하고 카르헨이 먼저 킥오프를 하고 공격을 하면서 카르헨의 첫 골은 노골이었네요. 바로 아빠의 공격이 있었고 이렇게 경기가 지속하면서 계속 0대 0이었는데 이때 지나가던 레네 아주머니와 빌리 아저..
어떤 아이가 연극으로 아이들과 같이 재미있게 보고 나오면서 책이 있다는걸 알고 구매하게된 "어떤아이"란 책~아이들도 궁금한지 사달라했던 책을 공연관람후 한달만에 구입했네요.....아직 읽기전이지만 공연봤던 기억 되살리연서 공연과 어떻게 다른지도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을거 같아 기대되네요~하루와 엄마를 보면서 우리딸과 나와의 모습을 보는듯 했어요 또 하루네 가족이야기가 재미있게 묘사되어 많이 웃었던 기억이네요시간된다면 이 책읽고 공연보는것 추천드려요~^^201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우리 집 어딘가에 어떤 아이가 살고 있다면? 골목에서 만난 갈색 토끼 속에 귀여운 소녀가 있고, 낯선 아이의 가방 속에 아버지가 들어 있다면 어떨까? 늘 바라보던 세상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주 기묘한 다..
빵의 지구사 빵의 지구사는 빵에 대해 막연하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는 입장에서,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었다. 특히 빵을 굽거나 밀가루를 가공하는 등의 기술적인 측면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화덕을 만드는 기술이 빵의 발전과 맛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권에 따라 같은 재료로 다른 빵이 만들어지는 이야기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도판이 많다는 점도 좋다.‘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서양인의 주식, 빵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모두에게 필요했으며인류 역사의 매 순간을 함께해온 빵의 역사 한 조각빵은 인류 역사상 오래된 음식 가운데 하나로 유럽을 비롯해 세계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한국인은 빵을 주식으로 먹지는 않지만, 이제는 일상에서 빠트릴 수 없..
아무도 모르는 예수 이 책을 같이 읽고 나눴던 분들이 영혼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번역이 아쉽다고들 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처음 읽기 시작했을땐 성경의 내용인데 성경과는 다른 느낌의 화법이 좀 어색했다. 그러나 책을 읽는동안 그 어색함이 점차 사라지고 책속으로 들어갔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푹빠져 읽다가 안내방송을 못듣고는 내려야 할 역에서 내리지 못하는 일도 생겼다. 사복음서를 쉽고 빠르게 모두 정리하며 깊이 사유할 수 있다니 놀랍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다.책의 어느 장을 펼쳐도 예수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참된 가르침이 분명하게 제시되기 때문에 그냥 덮을 수가 없다. 잠깐 훑어보려고 책을 들었다가 어느새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의 아들로서 생명과 행..
나쁜 나라들 지난해부터 여행은 저의 책읽기에서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토니 휠러의 은 최근에 다녀온 쿠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읽게 되었습니다. 토니 휠러는 여행자들에게는 복음서와 같은 여행 전문서적들을 내고 있는 출판사 론리 플래닛의 창설자입니다. 저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몇몇 국가들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을 계기로 이상하고 나쁜 나라의 속살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자가 나쁜 나라로 분류하는데 적용한 악의 계수는 과학적인 측량법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세 가지 기준을 적용했다고 했습니다. 자국민을 어떻게 다루는가, 테러리즘에 관련되어 있는가,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는가 등인데, 각 분야마다 0(문제 없음)에서 3(악의 전형)까지 점수를 매겨서 합산한 값으로 정..
바울의 공동체 사상 현시대에서는 공동체라는 단어가 상당히 중요한 역활을 한다. 개인주의 적인 시대에서 공동체는 공동체의 역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대 교회 시대에 바울이 말한 공동체에 대해서 이해하고 다가 감으로서 현재 우리 교회 , 우리 공동체에서 필요함들을 알게 해주고 나가야할 방향성을 제시 한다. 아.. 이거구나 공동체가 이거구나 하는 생각들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알게 한다.이 책은 한국 교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바울의 그리스도인 공동체 사상?의 확대 개정판이다. 저자는 독자를 위해 모든 페이지를 읽기 쉽게 다듬었다. 그리고 바울 서신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참고 문헌에는 초판 이후에 나온 자료들을 다수 포함시켰고,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도 일부를 다듬었으며, 고대 자료에 사용된 용어..
한용운의 님의 침묵 나는 너의 침묵을 잘 안다 ..너는 철모르는 ,,그러나 너느 ㄴ천당이나 지옥이나 하나만가지고 있으려무나 꿈없는 잠처럼 깨끗하고 단순하란말이다 나도짧은 갈고리로 강건너의 꽃을 꺽는다고 큰말하는 미친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침착하고 단순하려고 한다 나는 너의 입김에 불러오는 조각구름에 키스한다 만이천봉 무양하냐 금강산아 너는너의님이어디서무엇하는지모르지한용운은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한국의 시인이다. 그는 불교 승려이며 작가이자 독립 운동가이다. 본관은 청주이고, 호는 만해(萬海)이다.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었다.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집도 조선총독부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었고, 식량 배급도 거부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또한, 친일로 변절한 최남선이 한용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