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하나님의 세계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이상적인 것, 환상만을 쫓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사실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이상이나 환상을 주시고 추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도 신앙생활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텐데, 그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아닌가 한다. 이 책의 내용을 잠시 보면 이렇다. 기독교의 모든 신조와 순종, 증거와 가르침, 결혼과 가정, 여가와 일, 설교와 목회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데 있다. 즉, 더욱 풍성히 사는 데 있다. 만일 목적지가 없다면, 우리에게 모든 길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목적지가 존재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삶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면, 거기에는 뚜렷한 길이 하나 존재한다..